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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향토상품전시판매장 운영위 있으나마나
수년간 특정인 위탁…지속적 운영 타당성 논란
[1263호] 2018년 09월 10일 (월) 12:43:24 이동연 기자 leedy@cynews.co.kr
   

청양군향토상품전시판매장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가 구성돼있지만 실제로 운영되고 있지 않아 군이 위탁기관 관리감독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는 대치면 광대리 구기자타운에 있는 ‘향토상품 전시판매장’이 2008년 문을 연 뒤 현재까지 특정인에게만 위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조례시행규칙에 따르면 운영위는 정기회와 임시회를 두며 정기회는 연 1회, 임시회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수시로 소집할 수 있다.
또 △전시판매장의 운영방법(직영·위탁) 및 수탁자 지정, 재위탁에 관한 사항 △전시·판매업체 및 품목선정 △물품 판매가격 및 판매수수료 징수요율 결정 △ 운영규정 제정 및 개정 건의 △전시판매장 운영에 관한 사항 및 운영위원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 5개 사항을 심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운영위는 수년간 개최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위탁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군 지역경제팀 관계자는 “운영위는 현재 운영되지 않는 것이 맞다”며 “특정사항이 없었고 단순 계약 연장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별도의 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바로 옆에 로컬푸드직매장이 들어서면서 향토상품판매장 매출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2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이로 인한 지속적인 운영의 타당성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향토상품전시판매장(이하 전시판매장) 수의계약이 오는 2020년 4월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공개입찰을 통해 계약자를 재선정하거나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용도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현재 전시판매장은 1층 특산물 판매장과 2층 전시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탁자가 군에 납부하는 시설비는 연 118만8720원이다. 월 10만원도 채 안된다. LED등이나 화장실 소모품 교체 등의 수리는 군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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