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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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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흥미진진’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9.10 12:35
  • 호수 12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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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구기자왕 시상…전국경연대회 다양

청양군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2018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청양읍 건강백세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축제는 지난 7일 군민들의 ‘청양사랑 퍼레이드’로 시작해 충남음악페스티벌로 이어졌다. 
저녁 시간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 유병권 명예군수, 강경식 정산명예면장 등 읍면별 명예면장과 출향인, 기관단체장, 군민들이 관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명노환(운곡·최우수)·임충환(화성·우수)·김기창(남양·장려)씨 등 고추왕과 명선식(읍·최우수)·양만수(비봉·우수)·복성규(대치·장려) 씨 등 구기자왕에 대한 상도 전달됐다.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홍진영·박상철 등 축하공연과 불꽃놀이였으며, 모두 흥겨움을 줬다.
둘째 날에는 평양아리랑예술단과 슈퍼스타청양, 인기가수인 박상민과 히든싱어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에는 군민안녕기원공연, 달집태우기 등이 펼쳐졌다.

축제 3일 동안 주 무대에서는 고추탑 쌓기, 농·특산물 깜짝 경매, 우리의 흥 공연, 주민자치공연도 펼쳐졌다. 보조무대에서는 로컬푸드 보물찾기와 버스킹 공연 등도 재편성돼 선보였고, 드론과 전동휠·VR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세계고추와 산야초 전시관, 학습동아리 홍보관, 생활공예품과 향토음식 등도 눈길을 끌었다. 칠갑산한우와 청양 농산물을 활용한 푸드 트럭 등 먹을거리 부스에도 사람들이 북적였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색소폰 경연대회·요리경연대회·민물낚시대회 등은 모두에게 재미를 선사했으며, 다양한 체육경기도 펼쳐져 동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추 5000포 확보…명품은 177포 
‘넘버원 매운맛! 즐기자! 맛보자’를 주제로 한 올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일근)는 관광객 참여형·행사장 차별화·오감만족 등 3가지 중점전략과 각계각층 관광객 유인을 위한 각종 경연 등 6가지 역점과제를 설정해 축제를 진행했다.
올부터는 예년과 비교해 잘된 것은 확대하고, 부족한 것은 폐지 또는 대폭 수정됐다.

가장 큰 변화는 건고추 판매에 청양·정산·화성농협 외에 청양고추연구회와 고추발전연구회가 참여한 것이다.
농협은 명품고추를 2만2000원(600g), 일반고추를 1만8000원(600g)에 판매했다. 이 가격은 지난 4일 청양고추가격결정소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이번 축제를 위해 농협은 4000포(24톤)를 수매했다. 이중 명품은 177포였다. 또 2개의 생산자 단체는 일반고추 1000포(6톤)를 1만7000원(600g)에 현장에서 판매했다.
농협은 올해도 건고추 10근 구입 고객에게 1만원 청양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또 이번 축제장에서도 매일 오후 3시 천원고추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엄지 척’을 받았다. 
2018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위해서는 지난해 보다 9000만 원 늘어난 6억3000만 원(군비 5억9000만 원, 농협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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