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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웃음가득 봉암1리 좋을 씨고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 ‘흥겨워’
[1262호] 2018년 09월 03일 (월) 11:22:59 박미애 기자 mari@cynews.co.kr
   
▲ 마당극패우금치 공연

“어야 디어차~ 어야 디어차~~에에에에 어기야 디어~.”
지난달 30일 남양면 봉암1리 회관 앞 광장에서 ‘나래미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잔치는 사라지는 농촌 두레문화를 통해 공동체 축제로 확산하고, 단절위기에 처한 지역의 향토문화나 민속예술을 발굴해 잠재된 마을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행사는 봉암1리 청년회(회장 양배석)가 주관하고, ㈔마당극패우금치가 출연했으며 ‘청아 청아 내딸 청아’라는 주제로 신명나는 마당극을 공연했다.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 마당극으로 각색, 전통극의 풍류와 현대 마당극의 재치가 잘 어우러졌다. 이에 주민들은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눈물을 훔치며 흥미진진하게 공연을 관람했다.

   
▲ 갈대후리는소리보존회의 특별 재현공연

마당극에 앞서서는 갈대후리는소리보존회(회장 전수병)의 특별 공연도 열렸다. 보존회는 국악인 한상봉 씨가 청남 인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동요를 복원, 공연 총감독으로 지도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갈대후리기, 갈대말리기와 묶기, 갈대 져내기, 갈대 가리짓기 순의 작업 과정을 20여 분에 걸쳐 선보였다.
또 봉암1리부녀회(회장 양창옥)에서 마련한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먹으며 자연스런 마을잔치 분위기로 이어져 즐거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한편 이날 어울림한마당은 ㈔마당극패우금치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문화복지프로그램이다. 우금치는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문화기반이 부족한 지역과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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