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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푸드플랜이 해결하려는 것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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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푸드플랜이 해결하려는 것은 ‘무엇’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9.03 10:49
  • 호수 12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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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추진위원들 의견 제시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청양군 지역 푸드플랜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청양푸드플랜은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군이 중심이 돼 로컬푸드 매장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학교 등 공공급식과 취약계층 식품 지원에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존 로컬푸드 정책이 확대된 먹을거리 종합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올 12월까지 ‘청양군지역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원은 이날 지역 먹을거리 실태조사와 거버넌스 운영체계 구축방안, 부문별 푸드플랜 추진 전략 등을 조사·분석해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청양군 지역푸드플랜’ 수립 방향은 그동안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축적된 추진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도시 직매장 및 공공급식 시장 진출 △지역 내 학교급식 및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급식 확대 △공공형 통합추진 조직체계 확립 등이 목표로 제안됐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2020년까지 지역 먹을거리를 연중공급 할 수 있는 기획생산농가 조직, 푸드플랜 안정성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가칭)청양푸드식품안전성센터 도입, 행정전담조직과 실행조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추진위원들은 중간보고를 듣고 청양군푸드플랜 운영 형태, 세부적인 계획 수립, 변화된 정책 반영, 부산물 활용방안, 청양군과 인근 대도시와의 직매장 연계 확대, 지역 내 음식점 로컬푸드 사용 현황 및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 등을 전수조사 해 2차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청양푸드플랜이 해결하려는 것은 무엇인지 행정에서 먼저 검토한 후 추진위원회를 진행해 줄 것과 재단법인 설립 시 장단점 파악, TF 팀 별도 구성․운영하는 등의 의견도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푸드플랜 수립과 실행을 위해 군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군 미래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고 생각하고 주춧돌부터 바로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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