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올 초 한파와 봄철 이상강우, 여름철 폭염 등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이에 대응한 재해극복 신기술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특히 고추, 멜론, 토마토 등 청양군의 대표 소득작물인 시설채소의 여름철 고온피해를 줄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차광망·환기팬·안개분무시설의 복합 투입 등 한낮 시설내부 온도를 5~8℃ 낮추는 것으로 여름철 시설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냉음용수 급수시스템도 보급해 육계농가의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폐사를 줄여 농가피해를 저감시키는 등 폭염에 따른 농작물과 가축의 고온피해 예방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곰팡이병 발생을 감소시키고 비료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유기농업자재인 클로렐라 자가배양기 20대를 보급했고, 지하수 철분농도가 높은 원예농가에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철분제거 시범사업을 11농가에 추진했다.
과실의 저장 중 생리장해로 인한 품질저하 예방을 위한 예측제어 시스템도 보급했으며, CA저장시설도 보급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저장기간 연장으로 홍수출하를 예방하는 등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