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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안전생산과 인력수급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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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안전생산과 인력수급 과제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8.27 10:31
  • 호수 12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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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구기자산업 육성 방안모색

구기자산업이 발전하려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안전시스템 구축과 판로확보 차원에서 수출 등 시장개척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안전시스템은 강화된 식품안전관리제도에 맞춰 농가의 우수농산물 품질인증(GAP) 획득과 함께 생산물이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LS)를 충족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적정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한 재배면적 파악과 관리대책, 농촌 고령화에 따른 수확시 인력수급 문제가 풀어야 할 과제로 제기됐다.

이밖에 청양구기자 상표홍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비가림 생산기반 확대 등 차별화된 유통·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청양구기자산업 발전을 위한 2019년 중점사업 발굴 협의회’에서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복영수 구기자농협조합장, 신춘식 구기자연구회장, 강영건 친환경구기자연구회장, 이용만 군 농업지원과장, 이용훈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등 유관 기관과 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구기자산업 육성차원(2013~ 2018)에서 비가림 시설, 수출단지조성, 친환경인증농가육성, 생산기반확충, 브랜드마케팅, 가공식품개발 등 9개 사업에 총 223억 4300만 원을 투입했다. 내년에는 기존 지원사업 외에도 친환경 구기자생산단지 조성, 무인병해충 방제시스템, 농촌융복합산업 지구단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기술센터도 내년에 2억 2500만 원을 구기자 관련사업비로 편성하고 구기자 생력재배, 안정생산 및 상품성 향상, PLS 적용약제 안내 홍보물 제작 등 3가지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생산농가는 “구기자산업 육성을 위해 재배면적과 농가확대도 중요하지만, 판로확보와 가격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이용만 과장은 “농산물은 소비자들의 안전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농가는 생산물을 검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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