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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확대 위한 출하 연속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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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확대 위한 출하 연속성 중요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8.27 10:29
  • 호수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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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오감 영남권 경매사 초청 워크숍 열려

충남오감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산지 역량 강화를 위한 영남권 경매사 초청 워크숍으로 관계자들이 영남권 농산물 출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청양농협 복상규 차장은 “대구공판장으로 표고버섯을 출하했다가 가락동 보다 시세가 낮아 생산자들의 반감이 컸던 적이 있었다”며 “현재 충남도 물류비 지원 사업을 통해 다시 영남권을 개척 중에 있다.

출하 경매 시 배지 원산지, 선호도, 품질 등 중요한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구공판장 경매사는 “원목과 배지 표고버섯 중 배지가 많이 거래되지만 선호도는 원목이 더 높다. 탄탄한 버섯이 시세가 높고, 품종은 중요하지 않다. 단, 수입표고는 소규모로 취급하고 있으나 선호도가 매우 낮다”고 답했다. 
논산조공 김태현 대표는 GAP, 저탄소 인증, 출하날짜와 경매시세와의 관련 여부를 물었고, 경매사는 “우리나라 도매시장은 아직까지 대량수집과 분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소규모 물량 상품 판로와 취급능력은 매우 낮다. 시세는 물량확대를 위한 출하 연속성이 좋아야하며 날짜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부여조공법인 김동수 대표는 충남오감 상품 중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궁금해 했고, 표고버섯과 멜론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특히 경매사는 “올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영호남권 과실 크기가 작고, 태풍 등으로 배 물량 이 2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는 현재 홍로 10kg에 10만 원을 호가하는 등 매우 귀할 것”이라며 “건고추는 병해충으로 고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남도가 주최한 이날 워크숍은 지난 23일 군량리 고추문화마을에서 진행됐으며, 김돈곤 군수, 윤일근 NH농협 청양군지부장과 직원,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과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 직원, 각 시군 연합사업단 및 조공법인, 충남 산지유통단과 부산·반여·대구·북대구 공판장에서 근무하는 과일·채소 경매사 8명이 초청돼 의견을 나눴다. 충남도에서는 박병희 농정국장 및 농산물유통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도 유통정책 및 오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충남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현황, 영남권 공판장별 현황, 충남 농산물 영남권 출하 확대 및 토의 시간을 갖고 가졌다. 다음날인 24일 일정인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견학은 태풍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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