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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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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 추진”
  •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 승인 2018.08.20 10:22
  • 호수 12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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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서 발표
▲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충남에 ‘가칭 3.1평화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선열들이 모든 것을 바쳐 이룩하고자 했던 광복은 외세로부터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었고, 하나 된 민족의 안녕과 번영이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를 완수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어 “조국은 남북으로 분단됐고, 고통도 아직 이어지고 있으며, 압축 성장을 통해 번영은 얻었지만, 거기서 파생된 성장통도 함께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완의 광복을 완성하기 위해 분단의 벽을 넘어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하며, 미완의 광복 완성을 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위기 극복을 통한 사회적 통합과 발전’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위기의 현황으로 지금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를 3대 위기로 꼽았다. 그러면서 △전국 출산율 1.05명 △충남 고령화율 17.1% △10개 시·군 초고령사회 진입 △전국 노인 빈곤율 49.6% △OECD 자살률 1위 불명예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지금의 출산율이라면 2100년 대한민국 인구는 468만 명으로 줄어들고, 2500년이면 33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 지사는 “3대 위기에 독립운동을 하시던 애국지사의 심정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도민과 함께 기념관을 건립해 우리 충남에서 3.1운동 그 때의 감동과 민족적 단결을 다시금 되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3.1평화운동 기념관 건립은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날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도민,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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