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향교(전교 최종호) ‘2018년 청소년 인성교실(충효) 수료식’이 지난 17일 명륜당에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최종호 전교와 지도를 맡은 강사, 지역 유림, 수강생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청양향교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10일 동안 지역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충효정신을 기르는 교육을 진행했고, 51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아 최근 수년간 열린 충효교실 중 가장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충효교실은 전통문화(전교 최종호), 인성교육(김금숙), 명심보감(김구원), 생활예절(조흥수), 사자소학(임길호) 등 5개 과목이 실시됐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예의가 바른 학생은 표창장을 받았다.
수상자는 △충남 향교재단이사장상 안준환(청양초)·김유선(청양초) △청양향교전교상 김선국(청양초)·민지영(청양초)·성시경(청양초)·신준환(청양초)·심현수(수정초)·오수영(청양초) 등 8명이다.

최종호 전교는 “학생들은 이 나라의 보배이자 장래를 이끌 기둥이기 때문에 바른 인성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자랐으면 한다”며 “충효교실에서 배운 사자소학, 명심보감, 생활예절은 어려울 수 있지만 지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전교는 또 “자녀를 청양향교 교육에 보내주신 부모에게 감사하고, 겨울방학에 열리는 충효교실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