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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교월리 임대주택 180호 추가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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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교월리 임대주택 180호 추가건립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8.20 10:01
  • 호수 12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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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주택공사,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
▲ 김진성 LH지역협력부장, 오예근 LH본부장, 김돈곤 군수, 윤종인 기획감사실장. (사진 왼쪽부터)

청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LH·이하 주택공사)는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공공임대주택 180호 건립을 위한 시행협약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돈곤 군수, 오예근 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의 협약은 청양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돼 이뤄졌고, 건립장소는 청양읍 교월리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마을 정주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 120호 건립(2020년 말 입주목표)과 연계되며, 이번 협약까지 교월리에 총 300호가 들어서게 된다.
군은 공공임대주택 180호 건립에 24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오는 2021년 말 주민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추진에 군은 건설사업비의 15%,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각종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주택공사는 주택사업 계획수립 및 주택지구 지정과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주택 주변지역정비계획 수립 용역비는 두 기관이 각각 50% 분담하게 되고, 토지보상은 기관과 마을에서 선정한 감정사들의 평가를 받아 이뤄지게 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지상 8층으로 세워지며, 호별 규모는 14평형(46.2㎡)부터 17평형(56.1㎡)이다. 우선 입주대상자는 홀몸노인, 저소득 계층, 젊은 신혼부부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필요한 계층이고, 영구임대방식으로 운영된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주택사업유치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활성화,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행사인 주택공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오예근 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장은 “주택공사는 세종시 대규모 주택단지부터 농촌 정주환경개선까지 다양한 주택시공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주택을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6년 120호 공공임대주택 사업추진(160억 원)이 부진한 것에 대해 이달 말까지 토지감정평가 실시 후 연말까지 부지를 매입할 방침이다. 추가로 건립되는 180호는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19년 토지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마을정비와 저소득층의 안정된 주거환경 확보,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목적”이라며 “주택단지가 들어서면 도시로 빠져 나가는 주민들이 줄어 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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