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엉띠에우엔 씨, ‘한베 쌀국수’ 오픈
청양읍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뜨엉띠에우엔 씨는 한국에 온지 5년차다.
베트남에서 쌀국수 음식점과 카페를 경영하는 친정 부모 밑에서 자란 그는 옆에서 도운 경험으로 청양읍에 ‘한베 쌀국수’를 열었다.
동업자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한다정 씨와 함께 운영하는 쌀국수 집은 ‘짜요’, ‘소고기 쌀국수’ 및 ‘바비큐 국수’가 인기 메뉴라고 한다. 베트남 대표음식 중 월남쌈과 볶음밥, 돼지고기 덮밥을 맛 볼 수 있고 베트남 음식 재료도 구입이 가능하다.
뜨엉띠에우엔 씨는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아 경험을 살려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친정 부모님처럼 음식점 경영이 꿈이었다. 맛있게 드시고 가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좋다”고 개업한 이유를 말했다.
4살과 3살 아이를 키우면서 친구와 함께 꿋꿋하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뜨엉띠에우엔 씨를 포함해 청양에서 안정적인 생활과 권리를 찾고 정착하고자 노력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사끼사쯔기 시민기자>
<이 지면의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