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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폭염 이중고 대책 마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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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폭염 이중고 대책 마련 주력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08.13 11:27
  • 호수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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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읍면별 10억 4000만원 긴급투입

청양군이 폭염과 가뭄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들의 피해를 덜어주고자 예비비 총 10억 4000만 원을 긴급 투입했다.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 급증은 물론 농작물이 고사하는 등 농가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집행됐다.

먼저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서 △닭 폐사 예방 고온스트레스제제 4992만 원 △가축 폭염피해 예방시설 7350만 원이 지원됐다.
또 농작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와 호스지원 9464만 원(읍면 150~300개·사진) △관정 40공 시공(읍면 4공씩) 5억 원 △농업용 물탱크 3톤·5톤 1050개(군비70%, 자담30%) 지원 3억1862만 원(자담제외) △양수기 구입과 장비임차 400만 원 등이다.

군은 읍면사무소에 예산을 긴급 투입해 신속하게 농가에 배부토록 했으며, 읍면 또한 빠른 조치로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주고자 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 것은 이례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모두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가뭄을 비롯한 각종 재해에 단기적인 조치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대책을 통해 군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 어려움을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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