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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공시설 상수도 공급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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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공시설 상수도 공급 절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8.13 10:41
  • 호수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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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군내 기업인 고충 수렴

청양군내 농산물식품공장이 광역상수도 용수를 공급받지 못해 식품제조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상수도가 식품가공공장까지 연결돼 있지 않아 용수확보가 어렵고, 설령 광역상수도가 연결돼 있어도 공업용이 아닌 일반요금 적용으로 영세업체의 경우 비용부담이 커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
또 일부 업체는 기존 지하수를 식품가공에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등 식품안전기준이 강화돼 판로개척과 유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식품제조업체 고충은 지난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청양군 기업인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군수, 한일욱 군기업인협의회장과 군내 기업인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단지 광역상수도 공급, 공공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및 확대 등 기업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말한 뒤 군의 행정적 지원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 7기 처음으로 군내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갖게 됐다. 기업이 잘돼야 고용창출도 이뤄지고 지역 경제와 복지도 발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공약사항에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가 있는데 이는 청양발전을 위한 비전”이라며 “지역 업체는 우수 제품생산에 최선을 다해주고, 군도 기업인들과 함께 고민하며 지역 제품구매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일욱 기업인협의회장은 “수출 감소와 국내시장 침체로 중소기업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양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려면, 산업단지 유치도 좋지만 군내 기업의 거래처 확보가 시급하다. 문제해결에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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