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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끼, 만날 수 있는 자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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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끼, 만날 수 있는 자리 “함께 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7.24 16:19
  • 호수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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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축제, 체험 부스와 무대 공연 펼쳐
▲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 청양고 축제의 날, LED 캘리 등 만들기를 하고 있다.

청양고등학교(교장 김호중) 축제가 지난 18일 학생회 주관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해마다 겨울에 치러진 축제는 올해에는 1학기가 끝나는 시점에 열렸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진로 탐색 기간인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개최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축제는 오전 체험 부스 운영, 오후 시간에는 무대 공연 행사로 나뉘어 펼쳐졌다.

총 30여 개의 체험 부스는 학급별, 동아리반별, 혹은 마음이 맞는 친구그룹별로 나눠 운영했다. 복도부터 도서관 등 모든 공간이 체험 부스로 활용돼,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체험 부스는 학생들의 소 논문을 전시한 청맥 갤러리 등 전시 부스와 먹을거리 부스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바이오식품과 등 전공을 십분 발휘해 체험 부스를 운영. 자신들이 평소 배우는 것을 다른 전공 학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야외 거리 공연 등을 통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지원하는 운영부스도 인기 체험 부스. 한결자연학교 강사들이 재능기부 해 진행한 천연가죽 키링, 하바리움, LED 캘리등 만들기 체험을 했다. 또 학생들이 요리 레시피를 자체 기획했으며,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선보였다.
오후에 열린 무대 공연에는 예선을 거친 총 15여 팀의 학생들이 참여해 풍물반의 충청도 웃다리 농악을 시작으로 노래와 댄스, 힙합, 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교사들의 댄스 공연도 이색 무대였다.
현건우(3년) 학생은 “하루종일 친구들과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고, 전공이 다른 친구들이 준비한 체험 부스를 돌아보니 재미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호중 교장은 “1학기 시험이 끝나는 시점에 열게 돼 학생들이 부담 없이 즐기면서 참여율이 높아졌다”며 “축제를 통해 자신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고는 학생들의 문학적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청봉문학상 수상 작품집인 ‘청봉 문학’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대상 수상작인 임화조(3년) 학생의 ‘현재진행형’과 시와 소설 수상작 20여 편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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