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함양과 창조 능력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청소년 어울림마당 ‘요리로 함께’가 지난 14일 청소년문화의집 일원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청양군청소년상담센터(센터장 박미혜)가 주최·주관했으며, 일반 7팀과 방과후아카데미 요리수업 전문체험활동에 참여하고있는 학생 2팀 등 총 9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6팀 씩 2번의 경기가 치러졌으며, 청양을 홍보할 수 있는 고추·구기자·표고·멜론·토마토 등 청양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요리를 만들어냈다.
심사는 박 센터장과 요리전문가 2명이 맡았으며, 위생(10점), 조리과정 전문성(20점), 창작성(10점), 맛(30점), 구성 및 예술성(20점), 조리의 과학성(10점)으로 분류해 진행됐다.
그 결과 청양 오대천왕팀(명규호)이 최우수상(40만 원)을, 삼공주팀(박민경, 김수연, 한아름)이 우수상(30만 원)을, 아기돼지 삼자매팀(오소영, 강민영, 이경민)과 아빠와 아들팀(이선엽, 이기승)이 장려상(각 15만 원)을 수상했으며, 각 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됐다.
이밖에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푸드테라피(해밀반), 나도 요리사(비빔밥 만들기), 나도 바리스타(안내데스크) 등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먹거리 나눔 장터 판매수익금의 50%는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고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