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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부스 확대 프로그램 구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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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부스 확대 프로그램 구성 다양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7.24 15:55
  • 호수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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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네트워크, 두 번째 달빛마켓 성료
▲ 군민 누구나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는 벼룩시장 부스.

새로운 형식의 직거래 장터인 달빛마켓 두 번째 행사가 지난 13일 청양구기자약초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달빛마켓은 첫 번째에 비해 참여 부스 확대와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군민을 찾아왔다.
우선 벼룩시장의 참가 팀이 세배 이상 늘어났다. 첫 번째 6팀에 불과했던 벼룩시장 부스는 21개 팀이 참여하는 등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그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누구나 사고파는 쓸모 있는 벼룩시장’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는 부스에는 장난감, 의류, 서적 등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전시, 주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자녀들과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나왔다는 이은미(31·청양읍) 씨는 “첫 번째 때는 마켓이 열리는지 몰랐다. 이번에는 광고를 보고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먹을거리 메뉴도 다양해져 마켓을 찾은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여름을 맞이해 시원한 음료가 추가됐고, 김밥과 비빔밥 등이 보완돼 골라먹는 재미를 더했다.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는 장바구니, 개인컵, 수저와 숟가락 등을 지참하는 이용자에게 각각 500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박영숙 대표는 “달빛마켓은 가능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행사다. 환경도 생각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마켓의 취지에 맞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중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사물놀이와 밴드 공연 등이 펼쳐져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마켓을 찾은 군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세 번째 마켓은 다음달 17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구기자약초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직접 생산 농산물과 제품만 판매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944-0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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