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중 두드림자율드럼동아리 재능봉사
“재미있어, 정말 재미있어.”
빨강 파랑 수술을 들고 할머니들이 손을 흔들자 학생들은 더 신이 나서 열심히 율동을 하고 드럼을 친다. 주인공은 정산요양원 어른들과 정산중 학생들의 모습이다.
정산중학교(교장 조진영) 학생들이 지난 14일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태선)와 연계해 사회복지법인 킹스빌리지(대표 최성옥) 정산요양원을 찾아, 어른들이 흥겹게 보낼 수 있도록 드럼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등 재능공연을 펼쳤다. 간식도 챙겼다.
두드림자율드럼동아리(지도교사 소은숙) 학생 11명은 공부하는 중간 중간 짬을 내 정산면주민자치센터 드럼실에서 연습한 실력을 이날 모두 보여줬다.
지난해에도 참여한 권순재 동아리회장은 “재능기부나 봉사라는 생각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른들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