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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지속운영 위한 세부계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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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지속운영 위한 세부계획 필요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7.24 15:37
  • 호수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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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구도심 활성화 사업설명회서 논의

청양읍 구도심 활성화 사업이 군 자체적으로 성장하고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청양읍 구도심 활성화 사업설명회에는 김돈곤 군수와 이진우 추진위원장, 유상선 농어촌관리공사 청양지사장 및 직원, 자문위원, 청양군마을만들기센터 직원 , 건설도시과, 위탁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사업이 현재 시행계획 단계로, 지역역량강화 세부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렸다. 위탁업체인 지역역량강화 아카데미가 빠지면 군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와 군마을만들기센터의 역할과 정체성 확립 등 의견도 제기했다.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방법과 운영, 지속적 보수교육 가능성 등 시스템 순환구조의 세부내역 부족, 흩어져 있는 프로그램을 모으고 관리하기 위한 매뉴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상선 지사장은 “일본의 한 마을을 다녀왔는데, 주민과 건물주의 참여도가 높을수록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이상준 자문위원은 “공동체 사업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견에 자문위원들은 군에서 구체적인 기획이 가능하고, 군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와 연계한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군 조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군수는 “오늘 의견을 들어보니 사업 진행에 있어 단체와 프로그램에 대한 정리가 필요함을 느끼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기존 운영되고 있는 추진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전환해 시설물의 관리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세부계획, 군 마을 만들기 센터의 역할 증대 등 자문위원회를 통한 문제점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주민 참여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사업은 중심지 기능강화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문화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이로써 청양읍을 공동체 생활문화 활동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구도심활성화 사업은 54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120억으로 도시재생(도비)과 농촌중심지활성화(국비)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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