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실버가요제…청양 정용현 씨 대상
청양군 어른들이 노래를 통해 즐거운 노년생활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제1회 칠갑산실버가요제가 지난달 23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청양지회(지회장 이춘주·연예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군내 곳곳에서 운영 중인 노래교실 수강생과 일반 주민 중 65세 이상 어른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3월 예선을 거친 총 13명이 이날 본선에 참가해 멋진 실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청양 대표로 참가한 정용현 씨가 영예의 대상을, 비봉 대표인 윤석중(비봉)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이순재(청양)·김흥수(대치) 씨, 인기상은 이복임(청양)·이승진(화성)·김화순(운곡) 씨가 차지했으며, 특별상은 강미자(공주) 씨, 가창상은 송기두(공주)·김예화(청남)·김정희(화성)·이두영(장평)·박옥자(대치) 씨 등이 받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실버가요제에는 군민들의 열띤 경연 외에도 실버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박진도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도 이어져 관람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춘주 지회장은 “청양에는 노래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많고 노래를 통해 하루하루 활력 있게 생활하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예인협회는 노인들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버가요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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