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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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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6.25 10:37
  • 호수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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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중, 권순재 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선발

“작은 학교의 적은 학생수, 하지만 학생의 역량까지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넓은 세계에서 꿈을 펼치고 싶습니다.”
정산중학교(교장 조진영) 권순재 학생(3년)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한국-뉴질랜드 농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후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순재 학생은 최근 뉴질랜드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 시대를 맞아 농촌의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해외 문화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어학연수 선발에 도전하여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어학연수는 농업인의 자녀 중 학업성취도·영어실력·인성 등을 고려한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듣기 평가, 3차 면접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전국에서 127명을 선발한다.

이로써 순재 학생은 8주간 뉴질랜드 캔터베리, 와이카토, 넬슨/말보로 등 3개 지역 학교에서 정규과정인 영어수업과 현장 체험학습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홈스테이 가정에서 머물며 영어사용과 현지 문화체험의 기회도 더 많이 가질 수 있어 영어체험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비를 포함한 이 모든 소요경비는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다.

순재 학생은 “소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앞으로 진로와 연계해서 활용하고 싶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농촌에서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배정주 영어교사는 “성실하고, 노력하는 학생으로 평소 넓은 교육 환경에서 배우길 꿈꿔왔다. 어학연수가 앞으로 꿈을 키워 가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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