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이 조합원 영농부담 해소를 위해 실시한 ‘농업용 중장비 교육’이 인기다.
청양농협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농번기 영농비용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교육을 갖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운곡면과 대치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시작, 14일과 15일 이틀간은 청양읍과 남양면 조합원이 지도를 받았다.

교육은 지게차와 농업용 굴삭기(3톤 미만)로 이론과 작동방법이 총 12시간 다뤄졌고, 교육비 30만 원 중 20만 원은 농협이 지원해 조합원들의 참여부담을 줄였다.
참여자들은 “농촌은 고령화에 기계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인력확보가 어렵다. 농업용 중장비를 배우면 농수로 작업 등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호근 조합장은 “청양농협은 조합원 영농부담 해소를 위해 3년 전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2016년 40명, 2017년 35명, 2018년 36명 등 111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