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업무처리 검찰내 신망 두터워
운곡면 효제리(소적골)가 고향인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54·사법연수원 25기)이 지난 19일 검사장급 인사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했다.
윤 검사장은 부친 윤광로 씨와 모친 고 홍순덕 여사의 2남 4녀 중 막내로 서울 재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그는 이후 수원지검 특수부 검사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와 중수 2과 과장을 역임했고,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는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뒤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비리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반 초대 팀장을 맡았다.
특히 윤 검사장은 201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로 재직하면서 당시 대기업 수사를 도맡아 부정한 일을 저지른 총수들을 재판에 넘겼고, 수천 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비자금 및 세금을 포탈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과 조현준 사장을 기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윤 검사장은 이외에도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광주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검사 등을 역임하는 동안 맡은 업무를 소신 있게 처리해 검찰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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