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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마을, 충남 관광두레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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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마을, 충남 관광두레마을 선정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06.25 10:11
  • 호수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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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지역공동체, 거점역할 다짐

“주민 주도적 축제를 시작한 지 10년째 인데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마을을 만들어가고자 관광두레마을 공모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자립의 한계성을 벗어나 보다 내실 있는 마을공동체, 나아가 군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알프스마을영농조합법인 황준환 대표가 지난 18일 충남형 관광두레마을 공모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관광두레마을은 주민 주도로 운영 중인 관광 사업체에 대한 경영개선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도 공모사업이다.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 운영공동체가 필요함을 인식해 추진하고 있는 것.
두레마을로 선정되면 주민사업체와 기획자에 대해 활동비와 교육, 선진지 견학, 조직진단 및 경영진단 등 멘토링, 상품개발 등 약 1500만 원의 교육프로그램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알프스마을은 지난 2008년 마을 주민과 출향인들이 출자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또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와 세계조롱박 축제로 총 27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축제준비 때에는 4000명 이상의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연 18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주민주도 축제의 선도마을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가을 별빛축제, 내년 봄 뷰티축제 등 4계절 축제를 완성해 연중사계절 축제와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북경 호루공방과의 협약으로 중국과의 원활한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황준환 대표는 “지난 10년간 축제를 하며 쌓아온 노하우도 있지만 계속 같은 것만 추구해서는 한계가 있다”며 “마을만의 색채를 가진 새로운 지역자원개발로 청양군지역공동체의 거점으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충남형 관광두레마을 공모사업대상으로는 청양알프스마을영농조합법인과 부여마을문화학교협동조합 등 2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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