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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병해충 약제 입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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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병해충 약제 입찰 진행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06.18 13:53
  • 호수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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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방제적기 약제선정 등 협의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 2018년 병해충 기본방제 협의회를 열고 방제적기와 약제 선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기술센터 직원들과 신병철 농촌지도자 회장, 유승종 청양군이장협의회장, 김병국 농업경영인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용훈 과장은 식량작물, 노지와 시설채소, 과수 분야로 나눠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과 발생조건, 방제적기, 방제대책, 적용약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농약병 뚜껑 색깔에 따라 용도가 다른 점을 강조하고 꼭 확인 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리를 함께한 군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벼 병해충 동시방제 약제 공급사업’ 전년대비 변경사항을 전달했다. 기존 농협중앙회에서 약제를 공급받던 방식에서 공정경쟁을 위한 입찰제로 변경, 동시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조율 50%에서 100%로 공급, 개별농가별로 약제를 선정하던 방법에서 병해충기본방제협의회의를 통한 결정 등이다. 방제대상은 멸구류와 나방류이다.

이날 유승종 회장은 지난해 먹노린재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을 대변해 먹노린재류도 함께 방제할 수 있는 약품 제공과 정해진 공급날짜보다 일찍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군은 8개 업체를 선정해 2가지 약제를 추천받아 16가지 약제로 읍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일반방제 1순위 알타코아(나방류), 2순위 올인원(나방, 멸구, 노린재류), 항공방제 1순위 올인원, 2순위 바로확(나방, 멸구, 노린재류))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일반과 항공 약제 1개씩을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 결과 약제는 올인원으로 결정됐으며, 방제적기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이고, 약제 공급은 7월 20일까지 공급완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군은 약제배포는 공급시기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작물 병해충 기본방제협의회는 농사철 각종 병해충 발생 전망을 분석하고, 주의 병해충에 대한 정보를 발표해 농업인의 자율방제를 유도함으로써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상설 협의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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