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청양시네마’가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여가 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1만 명 관람객 돌파 기념으로 1만 번째 입장한 김영숙(42·청양읍 읍내리)씨에게 꽃다발과 영화 관람권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청양시네마(관장 김충환)는 2개관 98석 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추고 지난 2월 8일 개관했으며, 지역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최신개봉영화를 연중무휴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평일에는 청소년층, 야간과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영화관을 찾으면서 건전한 문화 활동과 화합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학교 단위 체험 학습형 단체관람과 동호회 등 각종 기관의 단체관람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사전 협의를 통해 원하는 영화를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상영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예매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홈페이지 개편 등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김충환 관장은 “1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청양시네마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 주신 지역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로 청양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