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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비우고 나가면 일을 못 하겠다
미당 주민들, ‘치안센터장 충원’ 요구
[1251호] 2018년 06월 11일 (월) 09:48:00 이동연 기자 leedy@cynews.co.kr

장평면 미당리 주민들이 안정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관(치안센터장) 배치를 바라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던 미당치안센터장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퇴직하면서 현재까지 공석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농번기에 접어들어 낮에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노인들의 안부를 살펴주던 경찰관이 없어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한 주민은 “지역 경찰관의 빈자리가 심적으로 너무 크게 느껴진다”며 “대부분 집을 비우고 일을 하러 나가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치안센터장은 단순히 범인을 잡는 역할뿐 아니라 순찰을 통해 주민들에게 치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안정감을 주었던 터라 충원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창진 장평파출소장은 “인력이 부족해 당분간 충원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올해도 신임 순경이 1명 배정됐지만 6월 말에 정년퇴임하시는 분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배정할 수가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경찰관들이 미당치안센터 뒤 관사에서 지내고 있고 순찰 시 미당을 꼭 지나도록 코스를 정해 놨다”며 “장평파출소가 5분 거리에 있으니 충원이 될 때까지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치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지역 면 단위의 치안을 담당하는 치안센터는 주로 면 중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센터장 1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체제이다.
현재 청양군은 대치면, 목면, 남양면, 청남면, 장평면 미당리 등 5곳에 치안센터가 마련돼 있으나 미당치안센터는 인력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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