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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들려주시니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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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들려주시니 더 재밌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6.04 12:49
  • 호수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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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초병설유치원, ‘이야기 할머니 활동’ 운영
▲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 활동 수업 장면.

장평초등학교(교장 윤용운) 병설유치원(원장 윤용운)이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이야기 세상 속으로’라는 프로그램 일환이다. 장평초는 교육 원아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조손 세대의 문화 소통과 고유문화의 정체성 제고를 목표로 이 프로그램에 신청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게 됐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양의 할머니는 조민희(69) 씨로 매주 수요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학교를 찾아와 구성진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준다.
‘옛날 옛적에 ~ ’로 시작하는 이야기 활동 시간. 어린이들은 할머니 앞으로 옹기종기 모여앉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할머니의 이야기를 기다린다. 어린이들은 이야기 한 편이 끝나면 ‘또 해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활동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윤용운 교장은 “어린이들이 할머니의 동화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들으며 지혜와 아름다운 마음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활동은 할머니와 세대 간 연결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효’를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청양유치원, 운곡초·가남초 병설유치원도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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