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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 중심 공립대학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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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 중심 공립대학 주력”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6.04 12:40
  • 호수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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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충남도립대학교 허재영 총장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막중한 책무감을 느낀다는 제6대 허재영 총장은 “개교 때부터 전문직 인재를 양성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대학이라는 설립 목표가 미래에도 도립대학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개교 20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은?
-충남 도민의 대학으로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자녀를 맡겨주신 210만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20년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대학이 위기라고 한다. 하지만 도립대는 전문대학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개교 2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자세로 업무와 학업에 임하고 있다. 향후 20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년 동안 최고 성과는 무엇이라 보는가?
-지난해 교육부 대학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전 분야에 걸쳐 우수 평가를 받아 ‘A’등급에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산합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총 44억 원을 투입해 지역 발전에 공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가직, 지방직, 경찰공무원 등 각종 공무원시험에서도 2016년 41명이 합격한데 이어, 2017년에도 42명이 합격해 98년 개교 이후 700명이 넘는 공직자를 배출, 공직취업특성화 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인 점과 지역 대학으로서는 드물게 졸업생들이 대기업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성과라고 본다.
 
△앞으로 어떤 점에 역점을 두려 하는가.
-급변하는 교육환경 및 여건을 고려한 중기적 발전전략의 방향도출 및 특성화 계획이 필요한 시기이다. 중·단기 비전 달성 시점인 2022년까지 체계적 중기 재정 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기존 특성화계획과 새로 도출된 목적과 방향 등을 재정비해 특성화 계획 체계화에 주력하겠다.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최고 공립대학’을 비전으로 전략을 세웠다. 지역산업 수요중심 인재양성으로 산업발전 기여, 지역 발전을 이끄는 공립대학으로 기여,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인프라의 내실화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립대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학생들의 세계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글로벌 특성화로, 공학계열 학과에서는 공학인증 및 자격증 취득에 초점을 두고 있다. 타 대학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특성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글로벌 특성화’ 프로그램은 호텔관광외식과,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헤어뷰티과 등 자연계열에서 운영되고 있다. 해외 복수학위제는 캐나다 스프랏쇼 칼리지, 라셀 칼리지 등과 MOU를 체결해서 도립대에서 1년을 마치고, 캐나다 현지에서 1년을 공부하면 도립대와 해외 학위 2개를 취득할 수 있다.
공학계열은 자격증 취득대비 특강, 야간자격증 심화과정 등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률은 전국 전문대 평균을 웃돌고 있다. 또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청양지역에 자리한 대학으로서 소명은?
-충남산업에 기반을 둔 특화된 전공교육과정 설치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보강해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충남의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가 쌓이다보면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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