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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졸업생 취업률로 본 개교 20주년 성과
공무원 배출 707명…특성화 대학 입지 굳건
[1250호] 2018년 06월 04일 (월) 12:37:50 김홍영 기자 khy@cynews.co.kr
   
▲ 일자리센터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기업분석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공익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공학·인문사회·자연과학계열 등 3개 계열 12개 학과와 자치행정과 전공심화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학문과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직업정신교육과 인성을 강화해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에게 현장중심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립대는 다양한 제도 도입과 지원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전문대학으로 성장했다. 졸업생들의 최근 5년간 취업률은 64%에 달한다. 학교특성과 직결된 공직자를 700명 넘게 배출하는 등 양·질적 측면에서 성인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도립대 졸업생 취업현황 분석을 통해 개교 20주년의 성과를 알아봤다.
 
8727명 졸업, 5년 평균 취업률 64%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도립대 졸업생은 올해 제19회까지 총 8727명이다. 이 중 지난 2012년 62.8%. 2013년 65.9%, 2014년 60.7%, 2015년 63.6%, 2016년 67.3%의 취업률을 보이는 등 최근 5년간 평균 64%라는 뛰어난 성과를 냈다.
졸업생 취업 현황을 보면 공직자 양성 전문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 수 대비 공무원 배출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17학년도까지 모두 707명이 공직에 진출해 공직자 배출 특성화 대학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했다. 소방안전관리과의 경우, 2017학년도 졸업생 51명을 기준으로 20% 넘게 소방공무원에 합격해 전국에서도 사례가 없는 결과다.

연도별로는 2013년 이전까지 517명을 기록한 이후 2014년 44명, 2015년 62명, 2016년 42명, 지난해 42명 등 4년 연속 40명 이상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공직자 배출을 직렬별로 살펴보면 각 분야에 고르게 진출했다. 경찰 28명, 공업 8명, 교육행정 16명, 방송통신 2명, 방재안전직 2명, 별정직 1명, 보건직 9명, 보건연구사 1명, 사회복지 3명, 교정직 1명, 소방직 199명, 시설직 137명, 식품위생 1명, 운전직 3명, 전산직 21명, 행정직 178명, 화공 1명, 환경직 28명 등이다.
2017년도의 경우 소방직 12명, 행정직 11명, 시설직 9명, 경찰직 5명, 환경직 2명, 전산직 1명, 방재안전직 1명, 방송통신직 1명 순이다.

맞춤형 공채 학습 지원 프로그램
공직자 배출 현황을 개교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보면, 2010년까지 389명(공채 132명, 경채 257명),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318명(공채 231명, 경채 87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점으로 공무원 배출 수 증가 요인으로는 ‘맞춤형 공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 됐다는 분석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입실고사와 모의고사를 실시, 시험성적에 따라 심화학습실 입실자를 선발한 후, 공채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특별한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동·하계 특별강의를 비롯해 공무원 9‧7급, 소방, 경찰, 한국사 능력 검정 등 178개 유명학원 온라인 강의를 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상승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2억여 원에 머물렀던 장학금은 10년이 지나면서 30억여 원의 규모로 늘었다. 도립대는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을 통해 한 학기 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직렬별 학습동아리 운영비 지원, 정부세종청사와 인사혁신처 방문, 공직박람회 관람, 도의회 방청 등 공직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습 분위기를 높이는데 힘써왔다.
다양한 지원과 제도는 지역 인재 9급 국가공무원 배출 성과에서도 드러난다. 2010년 배출을 시작으로 2013년 1명, 2014년 3명, 2015년 3명, 2016년 1명, 2017년 2명 등 지난해까지 총 11명으로 5년 연속 합격자를 내 누적 합격자 전문대 최다 배출 학교가 됐다.
지난해 합격한 지역인재 9급 국가공무원 170명 중 전문대 출신이 22명(13%)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도립대가 공무원 양성 우수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 받은 셈이다.
도립대는 이 같은 성과로 2014년에 ‘공직 진출 특성화 분야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충남도립대 전경.

일자리센터 운영…대기업 합격자 배출
도립대는 최근 지역대학으로는 드물게 대기업 합격자를 배출, 지역대학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2017년 SK 하이닉스 1명, CJ제일제당 10명, 한화큐셀코리아 25명 등 총 36명이 대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삼성전자, 롯데백화점, 동아제약, 남양유업, 아모레퍼시픽, 한샘 등 18개 기업에 24명이 입사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학일자리센터의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외부 기관의 협업을 통한 전략적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그동안 도립대는 12개 학과 대상으로 진로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하는 한편, 지역기업인 현대오일뱅크, CJ제일제당, 일진전기 등 가족회사 발굴에도 힘써왔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산업 맞춤형 취업스터디를 구성, 채용설명회 및 입사서류 및 모의 면접 특강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한화큐셀코리아 공채 시험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도 ‘S(Solar)동아리’ 소속 학생. S동아리도 학생들의 태양광 분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일자리센터가 직접 설립·운영하고 있다.
도립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전문대 최초이자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허재영 총장은 “도립대는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충남을 이끌어 갈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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