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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인에게 듣는 7대 군수, 8대 의원들에게 바란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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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인에게 듣는 7대 군수, 8대 의원들에게 바란다②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06.04 12:30
  • 호수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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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19·청양고 3학년)
청소년문화의 집을 제외하곤 청소년들을 위한 여가문화시설이 없다. 읍내에 또래들이 모여 여가와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쉼터가 마련되면 좋겠다. 도시와 달리 대중교통이 뜨문뜨문하다. 그래서 차가 없는 청소년은 불편을 겪는다. 이런 불편을 해결해 주면 좋겠다. 청양신문이 주관하는 학교신문만들기 사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로 감사하다.

김수길(85·운곡면 위라리)
정치인이 정치를 잘하는 것이 바람이다. 그만큼 정치인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담아 듣고 행보 하나하나에 신중해야 한다. 그동안 여러 차례 투표하면서 부정한 선거 모습에 실망했었다. 지금은 공명한 선거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농촌에 바른 인성을 지닌 젊은이가 많아져 활력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

양향희(62·청양읍 교월3리)
도시와 다르게 시골은 누구누구 편, 어떤 직책을 가진 사람과 친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못한다. 이웃을 돕는데도 누가 소개했으니 먼저 해 줘야 해 한다. 한 명이 여러 단체에 소속돼 있는 모습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본인이 내세운 공약은 지킬 줄 아는 사람, 가능한 모두에게 공평하고 친근한 사람, 쓴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

윤애희(42·남양면 대봉리)
아이를 셋 둔 엄마이고 5년 전 청양으로 이사 왔다. 시골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공통적으로 교육 환경이 낙후되지 않았을까 염려를 많이 한다.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자연 친화적인 방과후프로그램은 정서적 함양에 도움이 됐다.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창의적이며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

김경애(49·청양읍 읍내리)
20년 전 청양군민 됐고 그동안 의료시설 부족이 가장 불편했다. 보건의료원이 있어 시설은 타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다만 전문 인력이 부족해 아쉽다. 친정어머니가 청양으로 이사 와서 딸과 함께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의료시설이 미흡해 주저하고 있다. 노인들이 마음 놓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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