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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나무, 농가 소득작목으로 급부상
쓴맛과 풍부한 영양소 함유…소염·항균 작용도
[1248호] 2018년 05월 21일 (월) 14:14:44 이동연 기자 leedy@cynews.co.kr
   
▲ 지난 10일 정산면 대박리 참죽재배단지에서 열린 평가회.

7·80년대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골반찬이었던 참죽나무가 웰빙(well-being)시대를 맞아 새로운 농가 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참죽나무는 봄이 되면 새순을 뜯어 말리거나 생것으로 먹는다. 참죽나무순(향춘·중국이름)은 쓴맛과 식감이 좋고 싱그러운 향이 미각을 자극한다. 갖은 양념을 넣어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장아찌로 만들면 1년 내내 즐겨 먹을 수 있다. 어린 순을 물에 데쳐 초고추장 또는 된장에 찍어 먹거나 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겨먹기도 한다.
또한 참죽나무순은 단백질,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소염, 해독, 살충 효능으로 장염, 항염·항균 효과가 있어 폐렴구균, 장티푸스균, 이질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균 등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에 군은 지난해 참죽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정산면 대박리(대표 김용묵)를 중심으로 다섯 농가가 1.2ha에서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올해 첫 수확한 참죽나무 순은 대전농산물 공판장에 2kg 1상자에 1만 6000원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기술센터 유병규 동부지소장은 “참죽순은 기성세대를 포함해 현대인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며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가공 판매를 통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재배 농가 및 관심 있는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죽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 추진 상황 및 효과, 생산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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