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충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윤근)가 지난 11일 ‘빵빵한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쳤다. 도립대학교 호텔관광외식과 학생들이 빵 100여 개를 만들어 군노인요양원(원장 김주완·운곡면 소재)에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한 것.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된 것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다.
대학생들이 실습시간에 만든 빵을 요양원 어른들께 전달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유도와 제빵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김나희 충남도립대학교 교수는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시설이나 기관 등을 지속해서 순회·방문해 학생들과 빵을 통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완 군노인요양원 원장은 “어르신들께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충남도립대학교와 충남사회복지협의회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봉사를 펼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은 지난 2016년 10월 27일 충남도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학생 지역봉사 활성화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제과·제빵분야 도제교육 학기제 현장실습생 파견 △지역봉사 기관 소개 및 봉사 활동 공동 운영 △도제형 실습생 및 재학생을 활용한 제과·제빵 공급 등에 힘을 보태기로 협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