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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함께 뛰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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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함께 뛰어 놀자’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5.14 14:40
  • 호수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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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큰잔치, 역대 참가 인원 ‘최고’ 성황
▲ 청양고등학교 운동장의 놀이마당에서 신나게 뛰는 어린이들.

매년 5월 5일은 청양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는 날.
이번에도 청양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회장 이태재) 주최로 지난 5일 어린이, 부모, 지역인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청양고등학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1991년부터 시작해 제18회를 맞이한 행사는 해를 더할수록 참여인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는 17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역대 최고를 자랑했다.

행사에는 청양군과 청양교육지원청 등 20개 기관의 후원과 문화품앗이 어얼쑤 등 23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양경찰서가 지원했고, 청양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마을과 지역 사회의 협력과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막하여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을거리 영역으로 나눠 동시다발적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청양군합기도협회시범단, 윤금선무용학원, 청문회담의 공연이 체육관 무대에서 펼쳐졌다.
5개의 먹을거리 부스는 어린이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 인기 코너, 햇쌀랜드에서는 구기자 찐빵, 칠갑산목장의 우유와 청양군한우협회와 한돈협회청양군지부는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점심은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돈가스를 곁들인 자장덮밥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운동장 놀이마당에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다.
조아영(남양초 3년)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었더니 너무 좋다”며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닦았다. 또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설치돼서 돌아가면서 놀고 있다. 워터슬라이드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데 옷이 젖을까봐 못하게 돼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육관과 그 앞으로 길게 늘어선 기관과 단체의 독립 부스에서는 먹을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어린이들은 칠갑사진동호회 사진 촬영 코너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군 드림스타트 부스에서는 미니꽃다발만들기, 삐에로 체험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청양중학교 학생회&미술동아리), 무지개요거트(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미니장승과 솟대 만들기(청양목공동아리) 등의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얘들아! 우리 함께 뛰어놀자’라는 주제를 새긴 에코백도 선물 받았다.
이태재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할아버지, 할머니를 뵙기 위해 청양을 찾은 외지 어린이가 예년에 비해 많이 왔다”며 “어린이 행사가 부족한 청양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어린이들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체들의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 앞으로도 청양 어린이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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