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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정상에서 호연지기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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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정상에서 호연지기 함양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5.08 11:37
  • 호수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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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중, 백두대간 종주 프로그램 운영

화성중학교(교장 박미희) 전교생과 교직원은 지난 1일,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도전해 8시간 만에 정상에 올라 그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등정은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백두대간 종주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백두대간에 위치한 설악산을 시작으로 태백산 등을 1년에 1회 등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리산을 등반하게 됐다. 

1학년인 한 학생은 “산에 오를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1915m의 천왕봉에 올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너무 뿌듯했다. 어떤 일이든 잘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정상에 발이 닿던 순간의 벅찬 소감을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 같아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박미희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지리산을 다녀온 시간을 통해 사제 간의 정이 더 두터워지고 공동체 의식도 더욱 탄탄해졌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정신과 인내력, 강한 정신력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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