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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우울증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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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우울증 사라졌다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05.08 11:16
  • 호수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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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노인들 위한 다양한 교육 제공
<이 지면의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전국에서 자살순위 1위였던 청양이 청양노인종합복지관 (관장 강미희)이 개관된 이후 그 불명예를 벗게 됐다. 감사한 일이다
오모((83) 씨는 ‘날마다 죽음을 생각하고 살았다’고 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 하지만 복지관에 나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시작하면서는 ‘이제 죽을까봐 걱정’이라고 활짝 웃게 됐단다. 이 말에 공감하는 어른들이 많다.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군자, 서예,  미술,  영어,  회화,  하모니카,  합창,  노래교실, 요가, 사진,  기타,  밴드체조, 컴퓨터, 스마트폰, 스포츠댄스, 라인댄스, 한국무용, 마술, 풍선아트,  문예, 사물놀이, 아카데미, 작업치료, 한글교실 등이다. 노인들은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2의 인생을 멋지게 꾸려가고 있다.
현재 청양노인종합복지관에 등록된 인원은 1700여 명이고, 2017년 기준 프로그램 신청인원은 1016명(중복포함)이었다. 이중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1507명, 1일평균 80여 명이었다.

문화생활에 눈을 뜬 어른들은 배우고 즐기는 것만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청양을 홍보하고 재능기부로 소외당한 시설을 방문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나누는 일에도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복지관 입구에는 자원봉사안내자들도 대기하고 있다.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도 편안히 일을 볼 수 있다. 복지관과 4층 노인회에서는 일자리를 창출해 생활에 보탬을 주기도 한다. 4층 건강증진실에는 각종 운동기구도 비치돼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김순애 시민기자>

<이 지면의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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