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소믈리에 3급 과정이 지난 23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가공실습실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지역 식물자원을 활용한 상품화 기술교육으로 소득창출 및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생활기술과제교육이며, 6차 산업과 가공식품 연구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한국체험꽃차연구원 오승영 강사가 맡았으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5회, 20시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꽃차 제다과정 실습, 식용 꽃과 독성 꽃 구별방법, 다도 예절 및 차 마시는 방법, 꽃 양갱만들기, 꽃 수제청 및 병조림 만들기 등이다.
이날 첫 교육은 꽃차의 이해, 제다(덖는) 방법과 용어 정리, 효능 및 차 맛 비교 등 전반적인 이론과 간단한 실습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날 수강생들은 “직접 벚꽃과 팬지를 덖으면서 꽃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향기에 흠뻑 취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강의도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오승영 강사는 “개화시기와 꽃을 언제 채취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색감, 향을 낼 수 있다”며 “향긋한 꽃차를 덖는 동안 아름다운 마음도 함께 가져가시라”고 말했다.

한편, 꽃차소믈리에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꽃차협회 민간 3급 자격증을 수여받게 된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