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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불복…재경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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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불복…재경선 주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4.30 10:12
  • 호수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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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용 청양군수 예비후보 공정경쟁 요구

자유한국당 청양군수 후보로 경선에 나섰던 신정용 예비후보가 “경선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에 이의를 제기,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당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청양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4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가졌고, 신 예비후보는 2위에 그쳐 당의 공천장을 받는데 실패했다.

문제는 이번 여론조사가 모든 예비후보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데 있다고 신 예비후보는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청양군수 후보를 선출하는 여론조사업체 2곳 중 1곳이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이하 여론조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아 공신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줘야 하지만 공개를 미루고 있어 경선과정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자가 충남도당과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기관(여의도리서치, 한국공공관리연구원)에 조사결과를 요청해도 “응할 수 없다”라는 답변만 보내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공천경선이 끝났으면 참여했던 후보자들에게 결과를 알려줘야 하는데 무슨 영문인지 자유한국당 충남도당과 여론조사기관이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공직선거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에 의하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기관이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데 2곳 중 1곳은 등록되지 않은 기관”이라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여론조사위원회에 등록되고 조사결과를 즉시 공표할 수 있는 기관을 다시 선정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양군 발전과 군민의 화합을 이루려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통해 선출된 사람이어야 한다. 여론조사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기관에 의한 재경선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신 예비후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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