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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수선거 인터뷰 - 자유한국당 이석화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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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수선거 인터뷰 - 자유한국당 이석화 예비후보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4.30 10:10
  • 호수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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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한 사업 중단없이 마무리하고 싶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양군수선거는 4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이석화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김의환 예비후보, 무소속 이기성 예비후보다.
청양신문은 군민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판단을 돕기 위해 청양군수선거 예비후보자들에 한해 2회 연속 인터뷰를 게재한다.
두 번째로 이석화 예비후보 인터뷰를 게재한다. (중앙선관위 게재 순)
예비후보자들에게는 △청양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인구증가, 교육문제, 노인복지, 농업정책, 의료복지, 경제활성화 중 택 1) △청양군수가 되면 어떤 일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 △청양이 충남의 교통중심지로 발전한 반면 상권은 인근지역으로 뺏기고 있다. 대책은?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정산기숙형중학교 건립에 따라 폐교되는 3개 중학교 활용방안?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등 5개 문항의 공통질문과 예비후보별로 1~2개의 개별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다.

▲ 자유한국당 이석화 예비후보

청양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인구감소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처해 있는 당면 과제로 지금은 인구 감소 대신 지방자치단체 소멸이란 말을 쓰고 있다. 2017년 7월 14일 KBS대전방송국에 가 1시간에 걸쳐 청양군의 인구감소 실태 및 인구증가 대책을 설명한 바 있다.
우리군은 한 때 10만7228(1964년)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이래 50여 년간 계속 감소해 2012년 3만2537명으로 최저점에 이르러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부각됨에 따라 2020년까지 인구를 3만5000명으로 늘리고 부자농촌(농가 평균소득 3230만원을 5000만원으로 억대 농가 78호를 500호 육성)을 만드는 즉 ‘2020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2017년 말 인구가 3만3426명으로 5년 연속 증가하고 농가평균소득도 충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 3만 명이 무너지면 정부 지원 보조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군수가 되면 어떤 일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
약속대로 2020년까지 인구를 3만5000명까지 증가시키고 부자 농촌을 만드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인구증가 방법에는 출산에 의한 증가는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는 사실상 한계(2017년 121명 출산, 498명 사망)가 있어, 인구 1명을 증가시키는 일이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고 있다.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출산지원금, 교육지원금 (장학금 200억), 노인복지 비용 및 농업지원금 확대, 귀농·귀촌사업, 농공단지 조성(운곡 제2농공단지 188명 입주, 정산 제2농공단지 600여 명 입주예정으로 추진 중),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지 개발’ 등이 그것이다.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 또한 ‘기획생산, 안전관리, 농민가공’ 등 청양의 농산물 생산 기반을 재편해 ‘청양형 푸드통합지원센터(가칭)’를 설립 운영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행복해 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근본적으로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질 좋은 교육, 좋은 일자리 제공이다. 이를 해결 할 사람은 이석화 뿐이다.

청양이 충남의 교통중심지로 발전한 반면 상권은 인근지역으로 뺏기고 있다. 대책은?
농촌지역 재래시장 쇠퇴문제 역시 청양군만 겪고 있는 실정은 아니다. 인구감소와 함께 교통발달로 인해 물류의 중심지인 서울 등 대도시가 1일 생활권으로 접어들면서 재래시장이 쇠퇴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 극복을 위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총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주차타워 등 공공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
우리 군의 교통여건을 장점으로 내세워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현재 40여개의 전국규모 대회를 80여개로 확대 유치해 소비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의 거점지역으로 서울 등 대도시 관광객을 유치하고 청양 특성을 살린 축제를 발굴 육성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시설환경개선사업을 확대지원 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래시장의 주인인 상인들께서도 우수상품 확보와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줘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퇴색해 가는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정산기숙형중학교 건립에 따라 폐교되는 3개 중학교 활용방안은?
구 청양여상은 청양읍 중심권에 위치해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때문에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했으나 활용목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충남도립대와 청양교육지원청과의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무상임대 또는 매입 등을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도립대 제 2캠퍼스 설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청양군이 매입해 군민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정산중학교는 정산기숙형중학교가 신설돼 2020년 3월 1일 이전되면 청양군에서 매입해 정산, 목면, 청남, 장평면 주민을 위한 ‘문화, 체육, 교육, 복지’ 등 수요자 중심의 ‘융·복합 행복복지센터’를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청남중과 장평중에 대해서도 지역민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해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3선에 성공한 군수가 없다. 고령으로 참신성이 없다는 거부감도 크다.
지금까지 청양에서 두 분이 3선에 도전했다 실패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인데 그분들이 살아 왔던 시대와 지금은 엄연히 다르다. 현재 청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마치 이석화 군수 3선 당선 저지 운동을 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지난 8년 편 가르기를 하지 않았다. 크던 작던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줬다. 3선에 당선되면 일을 잘해서 박수 받고 퇴임하려 하지 욕먹고 나가려 하겠는가?
나이가 많아 참신성이 없다는 말은 기우다. 군수는 나이가 아닌 능력으로 일하는 자리다. 76세였던 김대중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도 일을 잘 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도 3선 도전의 박원순 현 시장을 민주당 후보로 공천했다. 이번 민선 7기에도 3선에 도전한 시장·군수가 6명이나 된다. 이를 보면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지 3선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는 충남에서 가장 일을 잘 하는 군수로 평이 나있다. 우리군에 주어지는 각종 표창이 이를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정산, 목면, 청남, 장평 등 산동지역 주민들이 8년 동안 소외 받았다고 주장한다.
지리적 여건상 각종 행사 등이 군청이 소재한 청양읍 일원에서 개최돼 그간 소외받았다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래서 산동 4개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동민원실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마을행사에 참여해 의견도 수렴했다. 전국규모 체육대회도 개최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음을 인정한다.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2020년 정산중학교가 정산기숙형학교로 이전하면 즉시 매입 리모델링 해 ‘보건지소, 노인회관, 휴게 공간’ 등 청양지역과 동일한 수준으로 ‘행복복지원센터’를 건립해 산동 4개면 주민의 복지 수요를 충족해 드리고 또한 농기구종합센터를 확대 운영하겠다. 본 시설의 리모델링이 완공되면 그동안 산서지역에서만 개최하던 각종 체육행사도 산동으로 분산 개최해 상권 활성화와 균형발전이 되도록 하겠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장학금 200억 원(전국 최고금액) 모금 등 지난 8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군수라는 자리는 결코 쉬운 자리가 아니다. 정치가이면서 행정가로서 청양군을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고 군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사명이 있다.
단순한 의욕만으로는 군수의 소임을 다할 수 없다. 지난 8년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군민을 위해 섬김의 자세로 군정을 살펴왔다.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 왔다. 청양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대한 시기에 이석화에게 4년만 더 맡겨 주시라. 그간 추진해 왔던 산적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주해 놓겠다. 반드시 청양을 발전시켜 놓고 박수 받으면서 물러나겠다.

<약력>
청양읍 장승리 출생
대전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청양경찰서장
충남도립 청양대학 외래·초빙교수
청양중고등학교 총동창회 14대 자문위원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국민 공감 농정위원회 위원
민선5기, 민선 6기 청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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