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진압 대비 훈련 필요성 강조
청양소방서(서장 이일용)가 지난 18일 대치면 장곡사 일원에서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훈련을 펼쳤다.
이날 대응훈련 현장에는 김창현 현장대응단장 및 소방공무원, 대치면 직원들과 전담대, 군 문화예술팀, 장곡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화재발생, 인명대피, 초동진화, 펌프차·구급차·산불 진화차 진입, 완전진화,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상황 발생에 따른 조치, 화재대응능력, 출동대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능력 배양과 관계자의 훈련 참여로 화재 예방 의식 고취,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문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됐다.
김창현 단장은 “소방시설이 아무리 잘 설치돼있어도 사용할 줄 모르면 불길을 잡기 어렵다”며 “초기진압이 중요한 만큼 각 관계자의 협조와 대응·대비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재구조팀 이은정 소방위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한 도로확장이 필요하고 위로 설치된 전선이 차에 걸릴 수 있다”며 “장곡사의 특성상 가파른 경사로로 진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추후 공사 시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군 문화예술팀에 요청했다.
한편 청양소방서는 지난 14일과 15일 개최된 제20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행사장에서 군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환자 처치 교육 △소화기 사용법 △단독경보형 감지기 시연 △경량칸막이 파괴탈출 체험 등 119안전체험장을 운영, 체험위주의 교육·홍보 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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