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등학교(교장 김호중)가 지난 11일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종순)와 특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문화 어울림 사업인 ‘우리 고장 좋을 SEE~GO’프로그램에 멘토로 활동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양군내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20명과 청양고 1·2학년 20명, 충남도립대 재학생 5명이 참여해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청양고 학생들은 초등학생들과 1대1 멘토·멘티를 구성한 후 올해 10월까지 7회에 걸쳐 교육봉사, 정서 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의 활동을 한다. 각 회기별 문화 체험 및 탐방 후기를 소감문으로 작성하여 활동지도 제작하게 된다.

청양고는 학생들이 협약을 통한 활동으로 바른 인성 함양과 나눔·배려·소통의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문화를 알려줌으로써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과 더불어 청소년의 긍정적인 심리변화와 자아정체감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인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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