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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예비후보 농업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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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예비후보 농업정책 발표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4.23 10:32
  • 호수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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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형 자족도시 선언…전면적인 농정재편 밝혀

더불어민주당 김돈곤(60)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첫 정책발표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농업공약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지난 19일 청양읍 선거사무실에서 열렸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미래 비전으로 ‘농촌형 자족도시’를 내세웠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농업분야 10대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청양군 농업정책은 근본적인 처방보다는 땜질 수준의 자잘한 보조사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비전과 정책 안목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농업분야 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이 필요하고, 격려와 지원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의 농업분야 첫째 과제는 ‘농촌형 자족도시를 위한 지역순환 먹을거리 계획(일명 푸드플랜)’으로, “생산과 유통의 혁신, 대도시 진출을 통한 판로확보, 복지와 환경, 안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계획”을 들었다.

두 번째는 “청양농산물 ‘칠갑마루’를 전국 5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위한 다품종 소농육성과 환경농법 전환, 생산자 조직육성, 마케팅 전문가 양성으로 농정의 중심축을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세 번째는 “농민이 안전하게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을, 네 번째는 “지역 내 기획생산, 농민가공, 공공소비 순환체계를 정립해 공공급식 100억 원 시장창출”, 다섯 번째는 첨단자동화 농업을 위한 “스마트농업 원예단지를 읍·면별로 1개씩 총 10개소 육성”을 내걸었다.

여섯 번째는 “완주형 소농중심의 농민가공센터를 만들어 도시소비자가 원하는 농민가공품 300개 생산, 대도시 직매장과 온라인 직거래, 쇼핑몰 등 판로확보”를 내세웠고, 일곱 번째는 “대도시에 3곳의 청양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어 1000억 원 시장창출로 유통마진을 농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주장했다.

여덟 번째는 “전국 농산물 5대 브랜드 전략 달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청양농산물 통합마케팅센터 운영과 유통과정 혁신”을, 아홉 번째는 “영농·가사 지원,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의료를 책임지는 전담부서 설치”를 내세웠다.

열 번째는 “문재인 정부의 대형공모사업인 ‘신활력 플러스 사업’, ‘6차 산업형 친환경농업지구’ 등 유치로 청양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정적인 소득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집권여당의 군수, 충남도 농정국장 경력의 이점을 살려 △한우·젖소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양봉농가를 위한 밀원수 10만평 조성 △농촌마을 100원 택시로 전환 △농민단체의 바람인 농업회의소 설치 등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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