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거리 통한 농촌노인 자긍심 고취
장평면 관현리(이장 박덕윤)가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시범사업’ 마을로 선정됐다.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시범사업’이란 소일거리를 통한 농촌 노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활력증진은 물론, 이를 통한 사회적 교류촉진으로 노년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는 노인들의 기술과 솜씨를 활용한 사업 시설지원·노인공동체 활동 공간조성·노인들에게 적합한 농작물 재배·전통 공예품 제작·농산물 단순가공·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보급·여가활동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이 마을에는 올해 지특·군비 포함 5000만원이 지원된다.
관현리 주민들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한지공예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운영되고 있다.
교육은 마을회관에서 지난 9일 개강해 오는 30일까지 월요일 마다 4회에 걸쳐 계속되며, 이 시간동안 노인들은 생활소품인 찻상을 만든다.
사업 참여한 한 주민은 “전통 한지로 찻상을 만들 생각을 하니 기대도 되고 활력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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