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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청양에 휴양소 건립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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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청양에 휴양소 건립 ‘첫 삽’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4.09 10:16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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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치초등학교 리모델링…오는 9월 준공

청양군과 자매결연 한 영등포구 구민을 위한 휴양소가 구 대치초등학교 부지에 세워진다.
이를 위한 기공식이 지난 5일 현지에서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과 이용주 의회의장을 비롯한 직원, 청양군 이석화 군수와 이기성 의장을 비롯한 직원, 정용식 시전리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등포구는 구민의 다양한 복지증진을 위해 자매도시에 있는 폐교를 활용한 휴양소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최초의 구 자체 휴양소이면서 구민을 위한 휴양소다.

그러다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 9월 시전리 구 대치초등학교 부지 1만2936㎡를 매입했다. 이곳에 총 40억7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휴양소를 건립하게 된 것이다.
휴양소는 지상 2층 연면적 1747㎡ 규모다. 기존 폐교건물 6개동은 철거되고, 교사동 1183㎡는 숙박동으로 리모델링, 4개동은 증축 조성된다. 1층에 강당, 강의실, 식당, 2층에 총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실(11실)이 들어선다. 야외캠핑장(10개), 숙직실, 주차장 등도 설치된다.

오는 9월 완공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10월부터 영등포구 주민 누구나 저렴하게 휴양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휴양소를 통해 휴식은 물론 각종 교육, 문화, 연수 등 편의제공과 다양한 여가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공식에서 조길형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해 휴양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구민의 문화여가생활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화 군수는 “청양군에 터전을 잡아 줘 고맙다”며 “영원한 자매도시 영등포구 휴양소 건립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양군과 영등포구는 1995년 자매결연 후 초등학생 문화탐방 및 지역 간 문화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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