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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당리, 차선규제봉 상수도 공사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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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당리, 차선규제봉 상수도 공사로 뽑혀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4.09 10:09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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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통행 불안 교통사고 위험 상승
▲ 학당리 마을회관 앞 도로는 차선규제봉이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된 상태다.

청양읍 학당사거리에서 청수리 방면에 설치됐던 차선 규제봉이 사라져 주민들이 도로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군은 주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규제봉을 설치했고, 규제봉은 그동안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상수도 공사가 시작되면서 규제봉이 철거됐고, 공사가 끝난 뒤에는 원상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갓길 이용에 따른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주민 A씨는 “규제봉이 있을 때는 차량이 정해진 차선을 따라 운행했지만, 규제봉이 뽑힌 후에는 갓길 차선까지 넘어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청수리는 여느 마을길과 달리 차량 왕래가 빈번해 안전시설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준행 학당리 이장은 “규제봉 재설치를 군에 요구했더니 일부 구간에만 다시 설치했고, 이는 기존에 규제봉이 있던 거리의 20%에 불과하다. 야간에는 차량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상수도공사를 맡은 업체가 규제봉을 철거하고 설치를 안했다면 원상복구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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