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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파출소·자율방범대, 사전예약순찰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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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파출소·자율방범대, 사전예약순찰제 운영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4.04 11:12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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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안녕하세요! 양사리인데유~. 오늘 나들이를 가는데 마을 순찰 좀 부탁드려도 될! 까! 유!”
지난달 26일 이른 아침, 비봉파출소(소장 박경호)에 양사리 부녀회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주민들이 봄나들이를 가니 다른 때 보다 더 신경을 써서 순찰을 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같이 요즈음 비봉파출소에는 봄나들이를 가는 주민들의 예약 순찰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전예약순찰이란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마을 단위로 외출 했을 경우, 미리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에 순찰을 예약하면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아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로 운영되는 서비스이다.

이에 비봉파출소는 자율방범대(대장 신동선)의 협조를 얻어 마을 입구에 방범대 순찰차량을 고정배치하고, 대원들과 합동으로 주·야간 각 1회씩 마을 구석구석을 면밀히 순찰하고 있다.
2017년도 비봉면내에서 발생한 절도는 3건.
박 소장은 “이러한 순찰활동이 범죄를 예방하는데 한몫을 한 것 같다”며 “경찰인력이나 장비에 비해 비봉면 관할이 넓어 순찰력이 골고루 미치기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 자율방범대의 협조가 있어 범죄예방 활동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사전예약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여성안심귀가’ 등 다양한 순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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