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청양군귀농·귀촌학교 개강식이 지난 19일 칠갑산휴양림에서 이석화 군수, 김종덕 청양군귀농귀촌협의회장과 임원, 석두환 청양군귀농귀촌학교동문회장, 입교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교육은 23일까지 진행됐다.
입교생들은 4박 5일 동안 △귀농귀촌창업농육성 △군귀농귀촌정책 및 농업정책 △환경고추재배 및 상품화 △GAP 친환경 구기자 재배 및 상품화 △귀농초기 소득향상 및 지역민과 융화·갈등방지방안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부자농촌지원센터(안내 김덕환 구기자특화팀장)와 청양구기자시험장(윤덕상 팀장), 화훼(양승보)·토마토(간미숙)·양봉(김기수)·포도(이동한)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사비법도 들었다.
저녁에는 귀농귀촌학교 동문 및 귀농귀촌협의회원들과 만남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30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서울과 경기도 등 도시 지역 교육생이 19명으로 63.3%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전국 곳곳의 지원자와 갓 청양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들이 참여했다.
수료식은 지난 23일 열렸으며, 김용규(청남면 천내리) 씨 등 전원이 수료증을 받았다.
청양군귀농귀촌학교는 2009년도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개설됐으며, 매년 3월 경 연 1회 개강해 왔으나 지원 요청이 많아 지난해부터 연 2회로 횟수를 늘려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기까지의 수료생은 총 269명이다.
한편 개강식 후 열린 특강에서 이석화 군수는 “청양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며 청정도시이고 노인복지는 물론 미래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곳”이라며 “왜 청양이어야만 하는지 잘 생각한 후 가족들과 함께 귀농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