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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군내 학교 선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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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맞아 군내 학교 선거 한창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03.19 14:21
  • 호수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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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임원 선출도 4대 원칙은 기본
▲ 각급 학교 학생 대표 선거가 한창이다. 사진은 청송초 임원 선거 모습.

6.13 지방 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 선거가 시작된 곳이 있다. 바로 신학기를 맞아 학생 대표 선거가 한창인 각 급 학교이다.
선거 시작을 알린 곳은 합천초교(교장 김종석). 지난 9일, 선거 3일 전부터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일까지 선거운동, 공약발표, 투표, 당선자 공고 순으로 진행됐다.

선거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사회과에 제시되어 있는 선거의 4대 원칙에 따라 선거권을 가진 학생들이 직접 선거를 하고, 한 사람 당 한 표씩 투표했다. 46표 중에서 30표를 받은 당선자는 공약으로 내세운 예의 바른 학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독서를 많이 하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청남초교(교장 오인구)도 1학기동안 학교를 위해 봉사할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일주일 전, 담임교사와 친구들의 추천을 받은 4명의 학생들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들은 사전에 기호를 추첨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사전 선거 활동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또 후보들은 개인별 포스터를 제작해 약속한 장소에 게시하고 사전 선거활동을 실시했다. 선거 하루 전날에는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한 각 후보들의 소견 발표회가 있었다.

선거관리위원회 학생들은 선거인 명부를 확인한 후 1인당 1장의 투표용지를 배부했다. 선출된 임원들은 공약을 잘 지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학교를 잘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4일 전교 학생회 임원선거를 실시한 운곡초교(교장 이택현)의 어린이들도 4대원칙에 따라 선거에 임했다.

투표에 앞서 출마한 팀이 연설을 하자 투표를 하게 될 학생들이 진지한 태도로 학교를 이끌어 갈 일꾼으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하였다. 선거권이 있는 2~6학년 학생들은, 선거관리위원의 안내에 따라 선거인명부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찍었다.
16일 열린 정산초(교장 민명선)의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에서는 어른들 못지않은 선거 분위기가 느껴졌다.

6학년 회장 1인과 5학년, 6학년 부회장 후보 각1인씩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입후보하였으며, 총 3개의 팀이 후보에 등록하고 후보자들은 또래 운동원들과 함께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공정한 선거 규율에 맞게 선거 운동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미리 선발한 어린이 선거 관리 위원회의 활약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투표와 개표가 이루어졌다.

민명선 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올바른 선거문화를 배우고 예비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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