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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 봉사활동 소외이웃 희망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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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 봉사활동 소외이웃 희망전달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3.19 14:13
  • 호수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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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회 ‘좋은 이웃들’ 복지사각해소 앞장
▲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 봉사단의 캠페인 모습.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응복) ‘좋은 이웃들’ 봉사단이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민간복지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봉사활동으로 정부지원을 받는 공공기관 복지사업과 차이가 있다.

특히 봉사단은 읍·면별로 지역현실을 잘 알고 있는 주민과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로 구성, 정부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받도록 돕고 있다. 봉사자들은 또 수혜자가 처한 환경과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할지? 맞춤식 복지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민간자원을 연계한 ‘좋은 이웃들’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회원들의 회비, 중앙정부의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지원과 특별교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봉사단은 읍·면별 봉사자 350여 명이 참여, 2015년 1171건, 2016년 1223건, 2017년 550건 등 3년간 2954건의 실적을 거뒀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지역에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소외계층 발굴시스템 구축에 기여했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을 찾아내며 지역사회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전국평가 우수운영기관 선정
봉사단은 또 청양군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마을봉사의 날’에 230회 참여, 어려운 이웃에 도배와 장판교체 혜택을 제공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이런 사업운영성과로 2016년 전국평가에서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차미숙 부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등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참여자들이 봉사자표창을 받았다.

이응복 회장은 “좋은 이웃들 사업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단순한 사업이 아닌 더 큰 부가가치 효과를 내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맞춤형 복지가 실현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수혜자의 형평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지 단체와 기관 간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야 하고 중복지원을 막아야 한다”며 “청양은 민간기관이 복지소외계층을 돕는 복지사업에 타 시·군에 비해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2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인접 시·군에 비해 설립시기가 다소 늦었고 운영여건도 열악하지만, 매년 회원과 후원이 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복지기관이 되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협의회는 직영시설로 효실천요양센터가 있고, 청양군노인요양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자활센터, 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을 청양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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