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명덕산악회, 칠갑산서 시산제 봉행
상태바
명덕산악회, 칠갑산서 시산제 봉행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03.19 11:10
  • 호수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산행도 아무 탈 없도록 기원”

청남초등학교 서울지역 동문들로 조직된 명덕산악회(회장 윤종득)가 지난 11일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에서 시산제를 지냈다.

이번 시산제는 김초영 운영팀장의 사회로 엄숙하게 봉행됐다. 박상선·이두한 동문이 집사를 맡았으며, 윤종득 회장과 김태익 고문, 유만종 감사 등은 헌관으로 나서 산신령께 술잔을 올렸다. 특히 김이영 고문은 축문을 통해 “아름다운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마다 안전하게 보살펴 달라”고 기원했다.

윤 회장은 “고향의 명산인 칠갑산에서 제를 올리니 더 뜻깊은 것 같다”며 “회원 모두가 건강한 가운데 소망하는 일마다 성취하시고, 올 무술년도 화합과 사랑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제향에 앞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고양순 등반대장의 산악인 선서 때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고난을 극복할 뿐 절망도 포기도 없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장곡사와 정상을 거쳐 출렁다리로 내려오는 등산로에서 산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산행은 윤재순 명예회장과 조재연·한순자 부회장, 김태장 재무팀장, 그리고 강택구 재경청양군향우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고향에서는 청남초 총동창회 우척식 회장과 김철영 부회장, 김평수 사무국장, 김수창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장, 이창범 청남면주민자치위원장, 한상일 청남면체육회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