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청양군분원(분원장 이응선, 선성군 16대손)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청양문화원에서 종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응선 분원장은 “숭조돈종 마음으로 참석하신 일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타성에 모범이 되도록 행동하고, 일가들이 서로 단합하며 운수대통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청양분원에는 여성 일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른 분원에 본보기가 되고 있고, 선조 유적지를 견학하여 견문을 넓힘으로써 자손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며 여성회원들에 대한 인사말도 덧붙였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보고와 수입·지출 결산 승인, 임원진 재신임 추대 승인, 2018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안)과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에 대한 부의 안건을 심의했다.
재신임 추대 승인을 받은 이 분원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청양군분원을 더 이끌게 됐다”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청양군분원은 분기별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유적지 참배와 당면한 숭조돈종 사업 추진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조경단대제, 종묘대제, 건원릉친향례, 사직대제, 환구대제 등 5대 제향 헌성금을 납부하고, 제향참반 및 유적지를 연 2회 참배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유적지 참배는 사도세자의 기신제가 있는 다음달 7일 경기도 화성 융릉과 수원성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분원 활성화를 위해 읍·면 분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청년 여성회원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는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이석동 부이사장이 이태섭 이사장의 치사를 대독했으며, 이병하 세종충남지원장, 이정호 부여군분원장이 참석해 총회를 빛냈다.
